
1. 참새란 이름은 어떻게 불리게 되었나요?
영어로는 스패로우 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양이들이 스패로우라고 부르는 새를 보면
한국의 참새와는 딴판인 새가 섞여 있습니다.
특히 미국참새는 참새과가 아닌
신대륙멧새과에 속하며
한국의 참새와는 과 단위에서 다른 종입니다.
물론 미국에도 한국의 참새와 같은 참새과에 속하는
집참새도 있습니다.
미국인은 한국의 참새를 "독일 참새" 또는
"유라시아 참새"라고 부르고
미국참새를 참새(스패로우)라 부릅니다.
스패로우란 명칭은 옛 앵글로색슨어인 spearwa(스패아와)에서 유래한 것인데,
이는 '파닥파닥'이란 뜻으로,
날개를 바쁘게 치며 날아다니는 작은 새를
뭉뚱그려 지칭하는 일반명사 였다고 합니다.
유럽 대륙에도 한국의 참새와 같은 참새가 있는데,
유럽의 참새는 한국의 참새처럼 인간 마을에서 사는게 아니라
주로 산이나 들에서 살아갑니다.
반면 한중일 등 아시아 참새들은 마을이나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몸 길이는 평균 12~13cm 정도 됩니다.
비록 참새가 작은 새라고 해도 왕사마귀나 장수잠자리,
방아깨비 같은 대형급 곤충들보다는 확실히 거대합니다.
뱁새라고 불리는 붉은머리오목눈이와 체구나 생김새,
하는 짓도 비슷합니다.
멀리서 보면 구분도 어려워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새들을 모두 참새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참새와 다른 무늬의 털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관심이 있다면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물론 둘 다 귀엽긴 마찬가지 입니다 ^^
2. 참새는 무얼 먹고 살까요?
참새는 잡식성으로
곡식이 아직 익지 않은 시기에는
곡식 낱알보다는 벌레를 주식으로 먹습니다.
따라서 해충도 잡아먹습니다.
다만 방아깨비나 풀무치같이 큰 곤충은
줘도 잘 먹지 않으며,
주로 개미, 나방, 작은 메뚜기 같은 작은 곤충, 등에, 모기 따위를 먹습니다.
다만 곡식이 익고 난 후에는
벌레는 내버려 두고
낱알을 무지막지하게 먹어치우기 때문에
농민들에겐 미움을 받습니다.
요즘은 모르지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참새 떼가 덮쳐서
평소의 절반만큼의 수확도 못 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습니다.
과거의 농민들에게는 가뭄, 홍수, 태풍, 냉해 같은
자연 재해 이상의 해악을 끼친 존재로
눈에 세워둔 허수아비나
각종 새를 쫓는 시설물들이
전부 참새 대책 용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곡물도 잘 먹어치우는 것이 사실이기에
마오쩌둥이 괜히 "저 새는 해로운 새다" 라고 말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둘 다 농민들 입장에선
해로운 것은 분명하지만
참새보다 벌레가 최악으로,
참새는 곡물도 먹긴 하나 성체가 되면 벌레를 주로 먹어서
벌레라는 최악을 카운터 치는 차악이라
이로움과 해로움을 같이 준다고 할 수 있다.
참새도 당연히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웁니다.
허나 커다란 까치 둥지와 달리 참새 둥지는
참새 덩치보다 약간 더 큰 정도로 아주 작은 데다
나무나 전봇대, 표지판 뒤쪽의 구멍,
건물의 틈새 등 자투리 공간에 기가 막히게
둥지를 숨겨서 사람의 눈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3. 참새는 도심에 잘 적응하고 살까요?
90년데만 해도 도시에서 새가 보인다고 하면
거의 까마귀나 제비 아니면 참새였지만,
90년대 후반 이후 참새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
90년대 후반에는 직박구리가,
2000~2010년 이후로는 비둘기가
압도적으로 가장 흔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닭둘기가 참새를 잡아먹는다는
루머가 돌아다닙니다.
다만 중소도시나 시골에서는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어는 정도는 볼 수 있습니다.
참새가 환경오염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2010년대 이후로는 도시에서 찾아보기 굉장히 어려워졌다고 알려졌습니다.
더군하단 도심에서의 유기고양이가 야생화되고,
길고양이를 보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도시 내의 길고양이 개체수가 늘어난만큼
녹지나 공원이 아닌 한 도심은
더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참새의 천적을 늘려버린 셈이죠.
그래서인지 1988 서울 올림픽 때 비둘기를
대량 들여온 시점을 기준으로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도시의 새의 비중은 대부분이 비둘기가 차지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참새가 눈에 띄는 데요.
특히 서울시 강서구에는 참새와 까치가 더 많이 출몰하고,
비둘기는 눈에 띄지 않는 특이한 경향이 있습니다.
천안시나 고양시, 부천시 일부러 그렇습니다.
주로 주변에 산 또는 넓은 녹지가 있는 곳에서 눈의 띕니다.
대도시일지라도 해외처럼 녹지가 충분히
조성된 도심지 등에서는 참새 무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그러고 보니 요즘 아이가 공원에 나가보면 참새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참새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줄 몰랐네요.
저희 집도 뒤에 산이 있어서 환경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참새가 안보이는거 보니
환경오염이 많이 되었나 봅니다.
거기다 길고양이가 많아지나 보니 천적도 늘어나고....
길고양이도 요즘 너무 많아서
중성화를 통해서 번식을 좀 막아야 할텐데요..
저희 아파트에도 화단에 길고양이가
여기저기 꽤 많이 들어와 살더라구요
몇몇 분들은 먹을 것도 주시고 하던데 ...
어쨌든 참새는 무리치어 짹짹 거리고 다시는거 보면 귀엽습니다. ^^
푸르른 나무가 많아져서 참새를 많이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
오늘은 참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꽥꽥 오리에 대해서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