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까치가 울면 손님이 찾아오나요? by 토토맘822 2026. 5. 14. 나뭇가지위에 앉아있는 까치 1. 까치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요? 까치의 울음소리는 "꺅꺅" 거립니다. 한국 까치는 모든 까치 종을 통틀어서 가장 울음소리가 크다고 하는데요. 새끼 까치는 맑은 소리로 "꺄르르르" 하고 웁니다. '까치' 라는 이름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가치'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몇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까치의 움을소리를 전사한 '갗'에 접미사 '-이'가 붙었다는 가설도 있으며, 일각에서는 의성어 '각' + '아치'가 붙은 '각아치'가 발음이 변하여 까치로 굳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어느 쪽이든 까치의 울음소리와 연관이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역으로 설날 전날을 까치설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원래는 작은 설이라는 의미의 '아치설' 이었다가 발음이 비슷한 까치와 엮이면서 변한 것입니다. 2. 까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까마귀와 달리 덩치가 작다보니 콩콩 뛰면서 걸을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공원에서 흔히 까치를 볼 수 있는데요. 콩콩 뛰어 다니는것도 심심치 않게 봤던것 같네요 ^^ 덕분에 민첨함을 살려서 자신보다 덩치가 큰 까마귀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부분의 새를 몸싸움으로 이길수 있습니다. 싸우는 모습을 보면 몸집이 작은 까치가 날개로 까마귀의 날개와 머리를 공격하고 달려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까마귀랑은 영역다툼 때문에 보통은 티격태격 하거나 서로 추격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까마귀도 열받으면 자기도 무리를 이끌고 과시하며 까치무리랑 대치하곤 합니다. 까치와 까마귀가 대단하네요 ^^ 또 꼬리가 매우 긴데요. 꼬리 중 가운데 깃털은 무려 25cm에 이릅니다. 앉은 까치를 보면 꽁지를 위아래로 까딱거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부리가 크고 단단하고, 식성도 딱히 가리지 않는 잡식성이라 풀무치, 매미, 사마귀, 말벌 같은 벌레, 올챙이, 개구리, 곡식, 나무열매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 물고기, 짐승의 사체까지 못 먹는게 없습니다. 또한 쥐나, 뱀, 개구리, 심지어 꺼병이를 사냥하기까지 합니다. 애초에 대형 조류가 쥐나 뱀 또는 개구리를 죽이는 건 흔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 까마귀과에 속하는 조류이니만큼 머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대략 6세 아이 정도 지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미러 테스트( 동물이 거울속에 비친 자신을 '자기 자신' 으로 인식하는지 확인하는 실험, 조류에서는 까치와 까마귀가 별다른 훈련없이도 통과했다는 보고가 대표적 ) 역시 통과 했고, 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으며 까치를 키우는 번식업자들의 사례를 보면 까치가 주인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의 손은 피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깔아놓은 함정을 역이용해서 무력화하기도 합니다. 지능이 높다는 이미지가 까마귀만큼 부각되지는 못합니다. 3. 도심속에서는 어떨까요?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길조로 소개되며 비공식 국조이기도 합니다. 민간 신앙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거나, 헌 이를 주면 새 이를 가져다주는 이빨 요정의 역할도 해주는 행운과 희소식을 가져다 주는 전령사 이기도 합니다. 까치호랑이 (호작도) 에서도 권력자 (호랑이) 를 골라주는 똑똑한 주연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도심 생태계의 위치는 상위급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동네 큰형님" 정도의 위치라고 볼 수 있느넫요. 도시화가 진행되며 점점 위치가 퇴색하는 매나 부엉이같은 맹금류들을 제치고 그나마 도심에 적응을 한 황조롱이가 하늘의 제앙 취급을 받지만 까치 1마리가 황조롱이 3마리를 위협하는 실화가 있을 정도로 까치는 매우 공격적이며 텃새가 심합니다. 같은 과지만 덩치가 월등히 큰 큰부리까마귀 조차 까치의 공격을 받고 도망가는 풍경도 종종 목격됩니다. 비둘기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참새의 먹이도 뺴앗아 먹는 것은 일상입니다. 물론 비둘기와는 평상시엔 소닭보듯 지나가기도 하고, 참새는 먹을게 심각히 부족하지 않는 이상 사냥하거나 괴롭히는 일은 없습니다. 어쩌다 사람의 음식을 뺴앗아 먹습니다. 실제로 손으로 잡아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잡히면 저항이 굉장히 거칠하고 합니다. 4. 과수농가에 피해가 많다고 하던데요? 과수 농가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새가 바로 까치 입니다. 머리가 엄청나게 좋아서 허수아비 따위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게다가 성격도 엄청나게 난폭하고 호전적인 녀석들이라 사람정도나 되어야 슬슬 피하지 독수리한테도 겁 없이 달려들어 자기가 지거나 말거나 공격합니다. 물론 지상 한정으로는 거의 무조건 까치가 이기지만, 심지어 일부 종은 사람도 공격합니다. 겨울철 비닐하우스 농가에 심대한 피해를 입힙니다. 참새 등이 비닐하우스에 한 번 들어오면 출구를 못 찾아 미친 듯 날뛰곤 하지만, 까치는 비닐을 살짝 들어올리고 들어와서 과일을 한입씩 다 쪼아 버리고는 들어온 곳으로 나가버립니다. 특히 과일을 쪼아먹을 때 하나 먹고 하나 먹는게 아니라 과수원 과일 전부 한 번씩만 쪼아놓기 때문에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뿐더러 이 녀석들이 맛 있는 과일은 귀신같이 알아차려서 맛난 과일부터 드시고 가주십니다. ㅜㅜ 과수원 농가의 주적이라 농가에서는, 까치의 피해를 줄일 여러 대책들을 세웠는데요. 그런데 까치가 워낙 영악하다보니 학습효과가 있어서, 이런 것을 한 번 당하면 다음에는 잘 당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하며 까치가 6세 아이 정도의 지능이라고 하니 엄청 높네요 저희 아이가 이제 20개월 인제 적어도 지금은 저희 아이보다 똑똑하겠군요 ㅎㅎ 근데 그 똑똑한 머리를 과일 쪼아 먹을때 쓰다니 안되겠네요 ~ 비닐 하우스 들어가서 맛있는 과일은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한번씩 쪼아놓고 가다니 농가에 피해가 많으시겠어요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보면 소리높여 우는 새가 어떤 새가 했더니 까치였더라구요 꼭 저희 아이가 나무위를 올려다 보고 있거든요 새 구경 하느라고 어제도 놀이터에서 봤는데 올려보니 까치더라구요 긴 꼬리가 보이고 요즘은 까치가 자주 보여서 손님이 오지는 않던데 ㅎㅎ 어릴때는 엄마가 까치가 보이면 "오늘 우리집에 손님이 오시려나 보다 ~ " 이러셨었는데 ㅎㅎ 그러면 진짜 삼촌이 오시곤 했었거든요 그래서 까치가 반갑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런 낭만도 없네요 ~ 오늘은 까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 다음 시간에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닭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뿅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새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