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닭은 정말 날지 못하는가요?
날지 못하는 새라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타조나 펭귄이 전혀 날 수 없는 것과 달리
낡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전문가들에 의하며
공기역학적으로 닭의 날개 구조는
충분히 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간이 닭을 키우게 된 이유가
'다른 새에 비해 비교적 짧은 거리를 날았기 때문에'
다른 새들에 비해 사육이 쉬웠기 때문입니다.
닭이 잘 못 날게 된 건 현대 품종 개략 기술로
날개가 감당하기 힘들 만큼 몸이 불어난 이후의 일입니다.
지금도 야생 들닭이나
현대식 품종개량이 안 된 닭들은
나름 날아다닐 수 있고,
산란용 닭이 아닌 이상 1m 쯤 되는 장애물은 짧게 날아서 넘습니다.
다만 닭은 날개 구조가 천적이 나타났을 때
짧은 길이를 빨리 날아서 나무 위로 도망가는데 적합한 쪽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다른 조류들처럼 멀리, 높이 나는 것에는 소질이 없습니다.
꿩, 공작 등 닭목 꿩과에 속하는 조류들
대부분이 비슷해서,
고양이 같은 천적이 있어서 위험하거나
집 지붕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을때처럼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냥 바닥에서 걸어서 돌아다니는 걸 선호합니다.
애초에 날아다니는 게 꽤 많은 조건들을
만족해야 하는 것이라
새는 천적이 없고 날아다닐 필요가 없으면
날지 않으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도도새가 있습니다.
인간이 평소엔 천천히 걸어다니고
특별히 이유가 있을 때만 빠르게 뛰어다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도시 비둘기의 별명인 닭둘기도 닭이 그러는 것처럼
날 수 있는데도 귀찮아서 잘 날려 하지 않는 모습에서
유래 되었죠 . ^^
2. 닭은 정말 아무거나 다 잘먹나요?
닭은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
주로 씨앗(곡식), 식물의 잎(상추,배추 같은 잎채소도 포함),
온갖 벌레, 기타 작은 동물,
땅에서 걸어다니며 먹이를 찾고
개구리나 도마뱀 같은 비교적 큰 먹이는
부리로 탁탁 쳐서 기절시킨 다음 먹습니다.
지네나 작은 뱀, 도마뱀 등을 좋아하고 잘 사냥하는데
실제로 지네와 닭은 한의학에서 상극이라고 부르며
닭은 지네를 잡아먹고 지네를 잡으려면
닭뼈를 넣은 항아리를 땅속에 뭍어놓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 입니다.
그렇디만 평생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은
개구리나 도마뱀 같은 먹이를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동족을 먹기도 합니다.
달걀을 먹는 닭도 은근 많은데,
자신의 알이라고 인식하면 당연히 먹지 않지만
달걀이 둥지 밖에 있으면 자기 알이라는
인식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둥지 밖에 낳아놓은 달걀을 보기 못하고
밟아 깨뜨리면 우르르 몰려와서 먹어 치웁니다.
먹이로는 시중에 파는 새 모이 외에도
곡식, 벌레 채소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마당에 풀어놓으면 자기가 잘 잡아 먹습니다.
가공육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몸에 나쁜 것은
다른 조류와 같기 때문에 주지 않는게 좋으며,
술, 초콜릿, 날콩, 감자는 절대 주면 안됩니다.
조류는 알코올을 소화하는 효소가 없고
초콜릿 성분은 독이 되며
감자와 날콩, 오렌지 계열 역시
닭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삼키는 힘이 약해서 물을 마실 때에는
입에 물을 머금고
고개를 들어 물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도록 합니다.
3. 닭은 정말 머리가 나쁜가요?
"닭대가리" 라는 명칭이 존재할 정도로
지능이 매우 낮은 동물이라는 인식이 강하나
실제로는 지능이 높습니다.
숫자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갓 태어난 병아리로부터
양이 많고 적음을 분별할 수 있으며
간단한 연산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인지능력이 있으며
두려움, 기대, 분노 등 복잡한 감정도 느낍니다.
게다가 자체 언어도 있습니다.
또한 닭이 특정 행동을 반복할 때마다
사람이 제재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특정 언어를 반복하면
그 의미를 점차 이해하고 그에 맞춰 행동합니다.
즉 어느 정도의 훈련이 가능합니다.
병아리들은 부화한 후 3일 정도 지나면
눈 앞에 있는 대상을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으며
부화 후 10일 이내에 서로
쪼기서열이라는 것을 정하는데,
관찰 경과 이 서열을 90위 정도까지
기억할 수 있으며
한 번 정해진 서열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높은 지능 덕분에 사육 방법도 간단합니다.
방목하거나 다른 무리를 서로 합사해서
사육할 때에도 각 개체들은
자신의 집이 어디인지 바로 알고 있으며,
해가 져서 어두워지면 무리들이 스스로 자신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즉, 아침에 해가 뜨면 닭장 문을 열어서
알아서 영역에서 놀게 하다가
저녁에 닭들이 스스로 귀가한 뒤
문만 닫으면 되는 꽤나 간단한 사육 방법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닭은 치킨을 시켜 먹거나
마트에서 달걀을 사는 것으로
꽤나 가깝게 느껴 지기도 하구요
지인의 밭에 방문해보면
키우는 닭이 있어서 친근하기 까지 합니다.
아이의 이유식 반찬으로
닭고기도 꽤나 자주 등장을 하네요.
하지만 가축으로 살아온 날은 그 역사가 짧다고 하네요.
오래되었을 거라고 생각 했는데 말이죠. 흠....
옛날 사람들은 닭을 식재료로 쓰지 않았나보네요.
허준이나 장금이 드라마를 보면
닭 삶아 먹는걸 자주 봤는데
그것보다 더 옛날 사람들을 말하는 거겠죠? 하하 ..
그리고 암탉과 병아리를 지켜야 하는
우두머리 수탉은 가축화된 종과 야생종 모두
자기보다 수십배는 큰 사람한테도 달려들며 덤빌 정도로
성질히 사납다고 하는데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한테 그러면 정말 무서울것 같네요.
물론 저는 암탉이나 병아리한테 해를 가할 일은 없지만
수탉이 부리로 조으면 아플꺼 같거든요. ㅜㅜ
오늘은 우리의 생활에 가까이 있는 닭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공원가면 볼 수 있는 귀여운 참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